[디지털 윤리 시리즈 8] 감정형 AI와 인간의 관계 윤리"오늘 하루 많이 힘들었구나. 내가 항상 네 곁에서 이야기 들어줄게."최근 챗GPT의 음성 대화 기능이나 '레플리카(Replika)'와 같은 감정형 AI(Emotional AI) 챗봇이 인간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입니다. 현대인의 외로움과 고립감이 심화되는 가운데, 언제든 내 말에 귀 기울여주고 무조건적인 공감과 지지를 보내주는 AI는 새로운 형태의 반려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드로 짜여진 기계와의 감정적 교류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윤리적, 심리적 문제들과 마주하게 됩니다.감정형 AI와 인간이 맺는 관계의 윤리적 쟁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인간관계의 단절과 감정적 의존성의 심화감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