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윤리 시리즈 8] 진실을 가리는 렌즈, 왜곡을 낳는 '악마의 편집' 지양영상 편집이나 글쓰기 과정에서 창작자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덜어내고 덧붙이는 작업을 거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무시한 채, 특정 부분만 교묘하게 잘라내어 전혀 다른 의도로 탈바꿈시키는 이른바 '악마의 편집'은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합니다. 디지털 콘텐츠 창작에서 기술적 완성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사실을 사실대로 전달하는 편집의 진실성입니다. 1. '악마의 편집'이 만들어내는 정보의 왜곡'악마의 편집'은 주로 앞뒤 맥락을 자르고 자극적인 단어나 표정만을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상대방의 의견에 반대하며 인상을 찌푸렸다가 이내 웃으며 화해한 상황을 촬영했..